취업준비만 5개월 넘게 하는데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인적성에 자소서에 면접까지 준비해야 하지만
저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빠져서 살거든요.
하루종일 뭐 이것만 하는 건 아니고 사실
게임하고 싶은 욕망이 통제가 되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피시방에 가서 그 욕망을
폭발시켜 버려서 돈낭비, 시간낭비 하게 되는 게 제일 크죠.
어쨌든 오늘은 거의 피시방에서 9시간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9시간 동안 물 한 모금도 안마셨습니다. (먹는 돈 아껴서 pc방비로 쓰는 거죠)
저도 제가 지금 왜이렇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피일수도 있고, 그냥 게임이 하고 싶은 것도 있을 거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문제를 똑바로 바라보는 게 먼저라고 배웠습니다.
그 누구도 잘 알지 못하는 저만의 이 사적인 공간에서
저의 하루일과를 반성하고 써보려고 해요
게임을 못했다면 차라리 좋았을텐데..
내일은 pc방을 안갈 수 있을까요
가장 제 자신에게 화가 나는 건요
부모님한테 전화오면 카페라고 속이고 전화 끊기면 다시 미친 듯이 게임하는 제 자신이죠.
너무너무 한심합니다.
내일 당장 취업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생활습관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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