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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성찰일기

by 데이터박물관 2020. 7. 19.

지금 시각은 오후 5시 30분

일요일 오후, 새벽에는 비가 많이 내렸죠

하늘은 흐립니다. 날씨는 습하네요

어제 피파20을 거의 한 새벽 3시까지 미친 듯이 하는 바람에

아 생각해보니 어제 롤도 3시간 정도 한 것 같아요 (탑카직스 5판)

이 정도면 취준생이 아니라 거의 날백수, 날강도 되는 것 같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탑카직스 본능이 기어나와

피시방 가서 4판 하고 말았어요 (2시간 반 정도)

아 또 11시 반까지 잤어요 오늘

미치겠습니다 증말. 

남들은 7시 일어나서 회사가고 일하면서 돈 벌고 경력 쌓는데

저는 뭐 생산적이지도 않고, 이런 지루하고 무의미한 일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니

아주 미칠 것 같진 않고 그냥 무료하고 우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병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괴로움도 마음의 습관이라고 참..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마음상태도 변할 수 없겠죠. 

탑카직스 좀 썸네일 그럴 듯하게 꾸미고 편집해서 동영상 올리면 사람들이 볼 줄 알았는데 

현재 플레 3인데 조회수가 10도 안 나오고 있어요.

참 바보같습니다. 

방송을 위해 PC방 가서 랭크를 연신 돌리며 합리화하는 제 모습이 말이죠. 

결단을 내려야 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제 나이 스물 일곱, 신입으로 들어가기에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

더 이상 꾸물거리면 정말 그게 고착화되어서 

앞으로 더더욱 무언가를 성취하고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습니다.

이제 청년취업카드도 2개월 밖에 (아 그러고보니까 보고서 써야 돼요) 

남지 않았는데, 이거 떨어지면 알바하면서 취업준비 해야 되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일단 탑카직스는 최대한 멀리 하는 게 제 정신건강과 몸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 

(생각만 하지 사실 그걸 행동으로 옮겼던 적이 별로 없어요)

쨌든 오늘 성찰은 여기까지 하고 마칩니다.

피파20은 11시까지 키지 않는 것으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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