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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일 백수 성찰일기

by 데이터박물관 2020. 7. 20.

딱 열한시면 열한시 이렇게 정해서 일기를 쓰고 싶은데

그냥 중구난방식으로 쓰고 싶을 때 쓰게 되네요 ㅎㅎ

오늘은 .. 어땠냐구요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분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어제의 저보다는 조금 나았다는 점에서

위안을 해봅니다.

우선 PC방에 가지 않았고 롤도 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참 좋았습니다.

롤 생각이 평소에 정말 시도때도 없이 많이 나긴 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오늘 다행히 억제를 한 것 같습니다. 

내일이 조금 위험한 게 제일기획의 광고기획자 분 강연을 들으러 가는데

강연 끝나고 한 4시나 5시쯤이 정말 고비일 것 같습니다.

강연 끝나고 바로 PC방으로 향하기 딱 좋은 시간대에다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기 때문이죠.

게임을 완벽하게 끊는 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냥 안 좋은 녀석이지만 일단은 같이 간다고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끊어내려고 발버둥쳐도 잘 끊어지지 않는 녀석이라 말이죠.

오늘 어쨌든 사무실에 10시 50분쯤 출근해서 7시 반 정도에 퇴근했는데

취업준비생으로서 본연의 업무인 취업준비에 공을 들였나?

생각하면 확실히 그렇지 못했습니다.

자소서 쓰는 것보다는 독서, 코딩, 인터넷 강의 듣기, 영어공부 이런 것에 더 열을 올린 것 같거든요. 

틀에 갇혀있기 싫다는 생각을 오늘 했어요. 

그냥 남들 하듯이 똑같이 하면 똑같은 성과밖에 얻지 못한다는 점?

근데 뭐 남들하고 비슷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가치판단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늘 자소서에 하나도 공을 들이지 않았으니

11시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남은 시간을 자소서와 채용공고 탐색에 할애해야 할 것 같네요.

비가 많이 와서 조금 쌀쌀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모두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성찰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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