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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웹개발(SI) 이야기

IT 국비학원에 들어가면 무엇을 배우나?

by 데이터박물관 2021. 10. 25.

 

 


코로나 시국과 취업난이 겹쳐
IT 국비교육을 받으려는 분들이 엄청 늘어났다.
나 역시 흔하디 흔한 국비학원의 
자바개발자 양성 과정을 통해 찍어져 나온
흔한 비전공 수료생으로서
무슨 내용을 배웠는지 한 번 얘기해보겠다.

(국비학원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자바개발자 양성과정 기준으로 내용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결론 요약: Java, Oracle[혹은 MySQL], HTML * CSS * JAVASCRIPT(+JQuery), JSP, SPRING 등등


> 메인 개발언어 - Java

백엔드로직(쉽게 웹사이트 화면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는 분야)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메인 언어로 JAVA라는 게 있고, 대한민국은 JAVA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IT 기업에서 JAVA에 대한 수요가 대단히 높다. 한국이 전자정부프레임워크 표준을 자바 기반의 스프링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JAVA 기반의 프로젝트를 외주로 넣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지금까지 개발된 많은 결과물들이 JAVA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유지보수를 하는 개발자를 찾을 때도 JAVA 개발자를 많이 찾는 것이다. SI로 취업한다면 거의 95% 이상 자바 기반의 프로젝트를 맡게 될 것이다.

> 데이터베이스 - Oracle, mysql 등


십중팔구는 오라클 아니면 mysql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와 SQL 쿼리문은 개발자가 되기를 결심한 순간부터 개발자를 은퇴하는 그 시점까지 만지게 되는 IT분야에서 없어선 안되는 중요 기술이다. 국비학원에서 가르쳐주는 대부분의 분야를 열심히 학습해야겠지만, 메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와 데이터베이스 이론 및 SQL 쿼리문 만큼은 본인의 시간을 쪼개가며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것 이상으로 심도있게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 웹 화면 언어 - HTML, CSS, JAVASCRIPT(+JQuery)
프론트엔드(백엔드에서 받아온 데이터들을 가지고 웹사이트 화면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깔끔하게 뿌려줄 지 고민하는 분야)에 필요한 3대장 언어이다. 이 3대장 언어의 쓰임새를 차에 많이들 비유하곤 하는데, 쉽게 말해 HTML은 철판과 같은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해주고 CSS는 그 뼈대를 예쁘게 꾸미기 위한 도색작업, 그리고 JAVASCRIPT는 외관이 형성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엔진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본인이 퍼블리셔를 꿈꾼다면 HTML과 CSS 지식이 중요할 것이며,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HTML와 CSS 지식은 기본적인 이론만 습득한 뒤 JAVASCIPRT를 심도있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개발자 시장에서 핫하다는 리액트, 뷰, 엥귤러, 그리고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기술인 스벨트까지 모두 자바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를 잘 알아야 요즘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술스택에 들어맞는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국비에서 자바스크립트의 연장선상으로 제이쿼리라는 라이브러리도 가르쳐주는데 현 시점에서는 프론트엔드 3대장 리액트 뷰 앵귤러에 밀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비에서 퀄리티 있는 프로젝트를 뽑아내려면 제이쿼리 공부도 어느정도 꼭 해두길 바란다.

 

> JSP
HTML 코드에 JAVA 코드를 넣어서 동적웹페이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동적 웹페이지는 그냥 쉽게 말해 이용자의 입력에 따라 만들어지는 웹 페이지 정도라 생각하자. 이것도 위 제이쿼리처럼 현 시점에서는 조금 낡은 기술로 취급을 받는 추세지만, 국비교육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지대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취업해서 쓰지 않더라도 국비에서 꽤 괜찮은 포트폴리오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가르쳐 줄 때 잘 배워둬야 한다.

> 스프링 프레임워크

스프링 프레임워크(영어: Spring Framework)는 자바 플랫폼을 위한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서 간단히 스프링(Spring)이라고도 한다. 동적인 웹 사이트를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웹 서비스 개발 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기반 기술로서 쓰이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우리나라가 자바 공화국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현재 잘 나가는 IT기업부터 영세한 중소 IT기업까지 프로젝트 진행할 때 백엔드 프레임워크로 스프링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필자가 이해하고 있는 스프링이란 .. 웹 화면으로부터 유저의 입력이 들어왔을 때 유저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데이터들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꺼내주거나 수정하거나 혹은 데이터 자체를 삭제해버리는 그런 로직 구현에 필요한 기능을 편하게 제공해주는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로 이해하고 있다. 자바, 데이터베이스, JSP를 모두 잘 이해해고 있지 않으면 스프링 학습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JSP와 더불어 국비 프로젝트를 뽑아내는데 있어 핵심적인 과목

> 비교적 최신기술스택 (안드로이드, 리액트, 파이썬 등등)
위 고전적인 커리큘럼에 더해 비교적 최신기술을 교육과정 마지막 즈음에 가르쳐줄 수 있는데 어떤 기술을 가르쳐 줄 지는 복불복이다. 파이썬을 배우면 간단한 빅데이터 처리나 머신러닝 개념을 프로젝트에 집어넣을 수 있을 것이고, 안드로이드를 배운다면 웹 공부를 진행하며 만들었던 프로젝트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리액트를 배우면 프론트엔드 최신트렌드인 단일페이지 어플리케이션 개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최신기술이라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어차피 위의 과목들을 다 소화하는 것만 해도 엄청나게 힘든 작업이기 때문에 그냥 맛보기 정도로 배우고 프로젝트에 살짝 녹여낸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더욱 상세한 국비학원 커리큘럼이 궁금하다면 아래 HRD NET이라는 사이트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https://www.hrd.go.kr/hrdp/ma/pmmao/indexN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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